선진국형 민원응대와 수돗물품질인증제 인기

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서비스센터(단장 이범교)가 개소 1년을 맞아 투자사업과 고객서비스 제고, 수돗물 신뢰도 향상 등을 위한 사업에 전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나주수도서비스센터는 지난해 나주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관리 업무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24명의 직원들이 열정으로 똘똘 뭉쳐 나주시 상수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에 대한 선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 동안 수도서비스센터는 노후된 상수도관로 교체사업과 급수체계 조정사업 등 투자사업과 고객서비스 제고, 수돗물 신뢰도 향상을 위한 사업에 매진해왔다.

노후관 교체와 급수체계 조정을 통한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총 52억의 예산이 투자되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24개의 블록으로 나눠 급수체계 조정공사도 추진 중이다.

특히, 센터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상수도관의 누수복구 전담반을 상시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폐전된 계량기함의 마무리와 제수변 등을 대상으로 정밀탐사를 실시해왔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위탁 전 평균 65.6%이던 유수율이 올 6월말 기준 평균 70%로 올랐으며 개소 직후부터 운영하고 있는 콜센터는 민원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수용가들을 대상으로 ‘수돗물품질확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 시행을 위해 수도서비스센터는 청년인턴사원 4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수용가들의 요청에 따라 직접 가정을 방문,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인증마크를 부착해주고 있다.

만약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보다 정밀한 검사를 수질검사센터에 의뢰해 정확한 원인을 분석,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개소 이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직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모아왔으며 올 하반기부터 소년소녀가장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밑반찬 배달서비스도 실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각종 투자사업과 고객서비스 제고, 수돗물 신뢰향상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