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농림부로부터 2006년도 지역공동브랜드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거점APC 사업법인과 연계해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지역공동브랜드 개발 사업 계획서를 작성 농림부(농수산물유통공사)에 제출했다.

학계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농림부 지역공동 브랜드 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나주시를 비롯해 6개 시.군을 지역공동브랜드 사업대상자로 선정하고 보조금 5천만원을 지원한다.

나주시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배경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거점 APC사업 추진 의지가 높이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이기환 시장개척과장은 "거점 APC 기술자문단의 기술자문과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생산자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역농업의 발전방향과 연계 될 수 있도록 나주만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방향으로 농축산물의 통합 지역공동브랜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APC 공동사업법인의 정관과 품질관리 기준을 모태로 나주 배 지리적 표시 등록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수 품목별 농가조직화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브랜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 제일의 지역공동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유통채널 다원화와 소비자 구매패턴의 다변화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수취가격의 제고를 위해 브랜드화를 통한 상품차별화와 마케팅 전략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