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국회의원과  강인규 시의회의장, 이기병 도의원, 이길선 전의장등 시의원 일행이 지난 28일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부터 약 30분간에 걸쳐 쏟아진 우박으로 인해 남평읍을 비롯해 산포, 금천, 봉황, 세지, 왕곡면 일대 1048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 지난 28일 최인기 국회의원과 시의원 일행이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이날 최 의원 일행은 왕곡면 장산리 신중식씨 농가 등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복구대책 및 지원방안에 대해 지시했다.

피해농민들은 “우박 피해로 잎사귀마저 파손되어 내년농사도 걱정이라며 울상을 지었고 재해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현실보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는 농민들은 이마저도 보상을 받지 못하고 올 농사를 망쳤다”고 최 의원에게 호소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현재 각 읍. 면. 동별로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정확한 조사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보험에 가입되지 않는 농민들도 지원 대책을 중앙정부에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나주시에서 정밀 조사후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지원요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반영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해 농민들을 위로하고 나주시에도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  

한편, 이번 우박으로 인해 나주지역은 과수 986ha, 채소 26ha, 특작 36ha 등 모두 1,048㏊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