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동아리 '희망뱅크'에서 성북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나주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행정혁신 동아리 '희망뱅크팀(팀장 선남숙)'에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봉사활동을 전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뱅크팀'은 노인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그 효과를 현장 체험을 통해 비교 분석하고 도출되는 문제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번 동강면 장동리 월감 경로당에 이어 이번에는 성북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날 희망뱅크팀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미용봉사, 점심식사 제공, 흥겨운 노래가락 민요교실 운영, 한방무료 진료봉사, 얼씨구 노인 체조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갖도록 했다.

매일 성북경로당을 이용한다는 김모 할머니(72세)는 "날마다 경로당을 이용하지만 별 의미 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흥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자주 만들어 주변의 외롭고 쓸쓸한 노인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남숙 팀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봉사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언제든지 찾아가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드리는 희망뱅크로써의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