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청(교육장 서상락)은 지난달 22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우리 고장 문화유적 답사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3월중에 관내 유·초·중 전입교원 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문화유적 답사는 우리 고장의 지역적, 문화적 소재를 교육적 인프라로 승화시키고, 답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역사인식과 나주인 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 나주교육청이 관내 유·초·중 전입교원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문화유적 답사활동을 전개했다.

문화답사 유적지는 나주인 정신으로 거북선을 개발한 나대용 장군의 창의성, 의병활동에 앞장선 김천일 의병장의 애국심, 장화왕후 오씨부인의 슬기와 지혜, 백호 임제 선생의 진취적인 기상 및 학생 운동 진원지로서의 긍지 등이 있다.

각급 학교에서도 이러한 나주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우리 고장을 알리는 노랫말 만들어 부르기, 우리 고장 미래상 글짓기 대회, 우리 고장얼 찾기 운동 등 체험활동 중심의 문화유적 답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나주교육청에서는 2009년 특색사업으로 나주를 자랑할 줄 아는 당당한 나주인 가꾸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답사활동을 통해 나주시에 전입된 교원들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한 마한 문화권과 천년고도 나주의 문화 유적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