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동(동장 윤희현)에서는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성산 자락 한수제 소공원 주변 벚꽃나무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이번 경관 조명등 설치는 주간에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금성산 주변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 된 것.

경관조명등은 한수제 소공원 주변 80여 그루 벚나무 중간에 하늘을 향해 비추도록 설치해 벚꽃이 만개하면 화선지에 먹의 농담을 주듯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조명을 연출한다.

윤희현 동장은 "봄철 벚꽃개화시기에 각종 행사와 지역 축제시 사전에 경관 등을 점등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수제 주변을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년차적으로 한수제 입구에서 다보사에 이르는 벚나무에도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외부 관광객에게 항구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벚꽃 길을 나주의 명소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1월에는 한수제 입구 옹벽에 공원친화형 벽화를 장식해 금성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경관 조명등의 점등시간은 일몰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