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섬유란 인체의 건강을 유지, 증진, 또는 회복시키고 일상생활에서 편안함을 더하기 위하여 청결함, 쾌적함 및 보호기능을 갖는 인체 및 인간생활 주변에 사용되는 섬유소재 및 제품으로 인체 적합성과 자연친화적인 특성을 갖는 섬유소재와 섬유로 구성된 제품 등으로 정의 하고 있다. 보다 넓은 의미에서는 기능성 섬유와 의료용 소재 섬유, 각종스마트 기능을 갖는 첨단 의류 및 섬유로 구성된 제품군이다. 국내에서는 2004년 스마트 섬유에 대한 분류를 스포츠 , 레저 섬유, 메디컬, 환경용 섬유, 디지털 섬유 등으로 하고 2013년 까지 10년간 지능형 스마트 섬유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였다.

▲ 장홍기 관장

섬유산업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블어 건강, 패션, 기능의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에 섬유는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속히 증가됨에 따라 의료, 건강, 생분해, 미용, 청결, 인체 활성 및 보호 등의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첨단기술의 발전과 헬스케어용 섬유는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접속 시 무독성으로서 손상된 부위를 대처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신진대사의 저지가 가능하며 신체거부반응을 최소화시켜 미생물에 대한 분해가 용이하도록 하는 생체 친화성이어야 한다.

현재의 섬유는 최첨단 기술과 융합되어 IT를 통한 스마트섬유, NT를 접목한 나노복합섬유, BT를 접목한 의료용 섬유 증과 같은 개념 소재로서 사용 확대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인류가 웰빙과 건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기술발전과 더블어 표현된 섬유의 신개념의 범주이다. 이네 맞추어 파생된 “헬스케어 섬유”는 의류나 보호구로서 단순 기능이 아닌 내ㆍ외부 환경에 대한 생체보호, 예방, 치료의기능을 요구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신조어이다.

헬스케어 섬유는 인체 신호전달용 섬유제품, 디지털 섬유 제품 시스템, 지능형 기능섬유제품으로 나누고 있다. 신호전달 소재개발, 플라스틱 광학섬유 직물을 이용하여 웨어러블 네트워크 기반 기술개발(광전송 시스템), 스마트 직물용 다기능성 생체보호 필라멘트 제조기술개발, 등 제품화기술이 필요하다.

혈압, 체온 등 신체기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섬유기능을 갖는다. 그 예로 환자들은 자체적으로 체온, 혈압, 심장박동, 호흡, 칼로리 소모량 등  몸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해 병원의 시스템과 연결된 네트워크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고, 비가 내릴 경우에도 옷이 젖지 않는 방수, 체온 유지관리 특성을 갖는 의류가 등장 할 것이다.

이러한 첨단의류는 이미 실용화 단계를 거쳐 상용화 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 특수군복이 등장하여 병사의 현재 위치, 혈압, 맥박, 심장박동, 호흡, 칼로리 소모량 등 몸 상태를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함으로서, 군의관은 데이터를 분석해 부상정도에 따라 치료순서를 결정 할 수 있는 첨단 보호복이 등장 했었다.

호로제닉스社는 신체에 힘을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개발한 신체반응 섬유로 혈류 내 산소량을 증가시켜 에너지를 증대 시키고 근육 회복을 가속화하여 건강에 도움이 주는 섬유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나이키플러스”라는 제품은 나이키와 애플社가 협력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달리기를 하는 동안 음악을 즐기면서 실시간으로 운동량, 즉 운동거리, 속도, 칼로리 소모량, 호흡정도, 맥박, 신체 리듬 등 기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자신의 운동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 IT, BT와 융합된 스마트 헬스케어 섬유 제품들이 앞으로 새롭게 성장하여 새로운 고기능성 섬유제품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 된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관장 장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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