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소장 김정희)와 광주, 전남 적십자 혈액원에서 지난 13일 동절기 사랑의 헌혈에 나섰다.
 
이번 동절기 헌혈은 나주시 공무원과 각 기관단체 임직원, 그리고 시민 100여명이 동참해 응급혈액 적정보유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주경찰서(서장 류복열)에서는 나주지역 기관, 단체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람나눔 헌혈 행사에 경찰관 전, 의경 등 2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 지난 13일 나주시 보건소와 광주·전남 적십자 혈액원에서 동절기 사랑의 헌혈에 나섰다.

헌혈은 혈관속의 노폐물을 청소하고 새로운 혈액을 만들어 공급하는 역할을 하므로 인체기능을 활성화 해 건강을 지켜주며, 장수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날 헌혈은 갈수록 헌혈 인구가 줄어들고 계절적 영향 등으로 수급에 어려운 시점에서 지역 기관, 단체 직원들과 함께 헌혈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혈액이 부족해 안타까운 생명이 사라지는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한편, 나주경찰서에서는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베푸는 등 감성치안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혈액원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학생들과 예비군 등에 의한 헌혈비중이 높아 하절기 및 동절기 등 방학철에는 헌혈자가 적어 헌혈수급에 어려움이 많아 직장인과 시민들 대상으로 헌혈을 충당한 실정이라면"서 "동참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