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전통문화 놀이광장이 사찰에서 열렸다. 나주 심향사(주지 원광스님)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초등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초록연꽃 하늘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템플스테이는 주제가 있는 배움, 생활속의 지혜배운, 억지로라도 쉬어가기 배움 등의 프로그램을 펼쳤다.

첫날 입제식에 주지 원광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핵가족 사회에서 공동체 생활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자연과 인간, 친구,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자각하고 몸에 익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불교영어연극, 숲 체험,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 요가명상 등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