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협회 나주지부(회장 김관선)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18일 다문화가정센터를 위문 방문했다.
 
이날 송년회는 이주여성과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가족교육 ‘쉬 우리가족이 달라졌어요’, 한국어교실 성실참여상 시상,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 다문화가정들을 위한 송년 위문공연을 펼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누었다.

1부 장기자랑에서는 손명화, 서홍란(중국) 하이속넹, 배초롱(캄보디아) 마리셀, 마리재인, 트리아리카(필리핀) 팜녹뚜, 레티레항, 윙티트엉(베트남) 참가해 노래와 춤으로 선을 보이기도 했다.

▲ 지난달 18일 한국연예협회 나주지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다문화가정센터를 위문 방문했다.

2부에서는 음악회로 이어져 댄싱공연과 매직쑈, 트롯가수, 팝가수 등 공연을 비롯해 색소폰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다문화가정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이처럼 연예협은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지역복지시설을 위한 위문공연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활동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관선 회장은 “타국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다문화가정과 훈훈한 연말연시를 함께 하기 위해 위문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다문화가정들을 위한 위문공연은 어느 공연보다 회원들의 정성이 깃들여져 있다”고 말했다.

홍기술 센터장은 “대한민국 나주라는 낮선 땅에 시집와서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겠다는 마음하나로 우리말과 요리 등 다양한 교육을 배운 것을 정리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