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회참여 위한 평생교육 공간 마련

나주시가 시민복지와 미래혁신을 위한 가칭 '나주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번 자문단 구성은 지난해 자치농정과가 나주시 핵심 현안사업의 일환으로 '미래혁신 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특별교부세) 27억을 지원해 줄 것을 행안부에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특별교부세 6억 원이 교부·결정됐으며  지난 4월 자치행정과가 업무를 인수받아 6월 제1회 추경예산에서 733백만 원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괘도에 진입했다.

이 같은 문화센터 건립은 혁신도시 유치와 지역의 자생력을 살리고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발전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준비가 절실한 상황에서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인구 고령화와 감소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과의 결혼 등 다문화가정의 급증으로 내부적 변화에의 능동적 대응이 지역현실의 과제로 대두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문화센터는 시청 앞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1,98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농업·여성인 종합센터, 이주 외국인 지원센터, 문화정보센터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화센터는 앞으로 미래발전을 위한 자립형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공간 확보 및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정보교환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되며 외국인 여성들의 쉼터로도 제공된다.

또, 여성문화회관으로 복합적으로 활용해 여성의 평생교육을 강화, 사회참여를 높이고 여성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도모할 수 있도록 문화센터가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부지의 접근성이 좋고 건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명칭 검토 등 자문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시설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