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농업인과 관련단체와의 믿음과 신뢰를 확인하고 자긍심을 고취, 생명의 땅 나주 건설과 농업인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는 농업인 단체로 구성된 추진협의회 중심으로 시민참여를 확대하며 800명이 참여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에서는 나주시 농업인대상,  농촌지킴이 상, 농업농촌사랑 논술대회 시상, 감사패 전달 등 농업분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 나주시가 생명의 땅 나주 건설과 농업인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시상은 농업인대상에는 심상승 씨 외5명이 수상을 했으며, 농촌지킴이 상은 박현호 씨 외13명이 수상했으며, 최고과수원상은 김용환 씨에 3명, 최고 나주배 상은 이두경 씨외3명, 논술대회 수상자는 고관명 씨, 김수현 씨, 김애란 씨, 박정현 씨 등이 수상했으며, 유재봉 씨와 민용배 씨가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이어 전국농민회 천병한 조직교육실장이 '식량위기의 시대 한국농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시간을 갖는 등 농업인과 관련단체 임직원의 화합의 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 속에서 지역농업 활성화 방향과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농협 등에서 개별적인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었으며, 남평농협은 드들강 둔치에서 조합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속놀이와 중국 국립기예단 공연, 초대가수와 품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농업인들의 한마당 잔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