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병원장 김명규)가 정신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지역정신보건센터,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제12회 나·정 가을축제'를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정신장애인들이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연극 등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등 자신의 소질개발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 자신감을 향상한다.

또, 일반사회인이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유함으로써 재활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자연스런 소통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가을축제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화 및 사진전시회, 시·그림사생대회 및 음식바자회, 정신건강을 위한 상담과 강좌 개최, 연극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립나주병원 관계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참여를 통해 자연스런 소통을 유도하고 편견과 차별이 없는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문화축제’로 자리 매김 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