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가 노년층의 여가 선용과 건강 유지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게임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동신대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Culture Research Center, 센터장 허기택 교수)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08 지역문화연구센터 신규지원사업에 선정, 3년 동안 매년 3억 4천만 원씩 최대 11억2천만 원을 지원 받아 ‘U-Silver 콘텐츠를 위한 기능성 게임 콘텐츠와 인터페이스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센터는 IT 및 VR 기술을 융합, 하체운동·상체운동·뇌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해 실버 세대의 여가 활용과 건강 유지를 위한 기능성 게임 콘텐츠와 조작이 용이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 실버산업 활성화에 일조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모션 센싱 기술을 비롯해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체감형 하체운동 기구 콘트롤러, 인터페이스 기구 및 콘텐츠, 속도와 공간 인식 기술, 상체 훈련 게임 콘텐츠, 복합 모션 운동 인식 기술, 뇌 훈련 게임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센터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업체들과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시장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허기택 소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산업도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이 실버용 디지털 콘텐츠 산업, 나아가 지역의 문화 콘텐츠 산업과 실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연관산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