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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부인과 의료사고 오명 벗어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결과 양수색전증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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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 승인 2008.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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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성북동 우리 산부인과에서 발생했던 재왕절개 산모 사망사고가 의료사고가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 나 병원측이 6개월만에 오명을 벗게 됐다.

국립과학연구소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당시 재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은 산모 오모(40)씨의 사망원인은 분만 직후 태아조직이나 양수 등이 산모의 혈액순환계로 유입돼 급격한 사망을 초래하는 양수색전증 등에 의한 사망이 먼저 고려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 2월 25일 오후 6시경 산모 오씨는 재왕절개 수술로 아이를 낳은 뒤 회복실로 옮겨진 후 갑자기 호흡곤란과 함께 심장이 정지돼 광주 기독교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했었다.

당시 유가족은 “병원이 사람을 죽었으니 사람을 살려내라”면서 “병원에서 이미 숨을 거뒀는데 가족들에게 사망 사실을 숨기고 광주 기독교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이 사람을 죽여 놓고도 너무 뻔뻔하다”며 억대에 달하는 피해 보상금을 요구했다.

그러나 우리 산부인과 김모 원장은 사고 상황에 대해 “수술이 정상적으로 끝났는데 회복실로 옮겨진 후 산모가 갑자기 호흡곤란과 함께 심장이 정지돼 응급처지를 취했었다"면서 "사망을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지 않아 급히 광주 기독교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은 숨진 오씨의 시체를 국립과학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고 유가족과 담당의사, 간호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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