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측 주장 궁색한 변명에 불과 지적

전공노 나주시지부(지부장 임진광)가 시의회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파기하고 시민을 기만하는 사기극을 벌인 민주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기자회견에 이어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 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합의사항 파기와 의회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실체적 진실이 왜곡되는 부분은 나주의 정치미래를 위해 바로 잡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 전공노 나주시지부(지부장 임진광)가 민주당에 대한 입장을 밝힌 기자회견에 이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대화 과정에서 무소속 대표가 요구를 수용하면 의장선출 시 무소속의 5표가 가지 않느냐고 언급한 사실을 있다" 면서"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내정자에게 무소속에서 전부 표를 주기로 한 것은 합의사항이 아니며 문제 제기는 당당하지 못한 행위다"고 지적했다.

또, "무소속이 표를 주지 않아 합의사항을 파기했다고 주장하려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전에 문제를 제기했어야 한다"며 "의장이 상임위원장 내정자까지 언급한 상황에서 무소속에서 합의사항을 먼저

파기했다는 주장은 변명과 억지에 불과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장선거에서 무소속이 5표를 주지 않았다는 주장은 신뢰성이 없다"면서 "무소속 입장에서 합의사항 중 무소속이 요구한 사항이 관철된 상황 속에 의장선거에 표를 가지고 장난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에서 2표를 줬다면 의장은 민주당 9표, 무소속 2표로 당선되었어야 마땅하나 의장이 9표를 득표했다는 것은 민주당소속 의원들의 이탈표가 있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서 "의장선거에 있어 무소속에서 표를 주지 않아 무소속에서 합의사항을 먼저 파기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소속에 책임 떠넘기기에 불과한 것이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측 주장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한 것으로 민주당과 무소속의 합의사항에 대해 파기한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며 "더 이상의 책임공방은 없어야 하며 민주당은 결단을 통해 의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