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자세로 시민의견 전달하는 역할 충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신문'이란 캐치플레이로 첫 발을 딛었던 본지 창간 제7주년 및 대표이사 취임식이 11일 시민들과 애독자들의 성원 속에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본지는 7년 전 '직필은 사람이 죽이고 곡필은 하늘이 죽인다'는 언론인들에게는 지극히 상식적인 격언조차 지역사회에서는 별 효력을 갖지 못하고, 지역의 언론마저 다른 분야에서처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던 시절 제대로 된 지역신문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창간됐다.

이 후 나주지역신문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시민들과 애독자들에게 전해왔으며 지난 2006년 4월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

또, 각계각층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투데이 프리즘' 필진을 구성,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지역신문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신문'이란 캐치플레이로 첫 발을 딛었던 본지 창간 제7주년 및 대표이사 취임식이 11일 시민들과 애독자들의 성원 속에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철웅 편집국장은 창간사를 통해 "저희들은 오늘 새 대표이사님을 모시고 제2창간을 한다는 자세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질적, 양적인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제까지 지역신문 기자들이 정해진 출입처 없이 시청만 집중적으로 출입, 취재 보도함으로서 기자들의 전문성이 결여되고 풀뿌리신문의 순기능을 잃는 요인이 됐다"며 "타 언론과의 차별화를 통한 일등신문 추구를 위해 시청은 국별로 관공서와 정당 및 기관사회단체 등도 기자들의 출입처를 정하는 시스템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교 신인 대표이사는 "나주투데이가 시민의 의견을 바로 듣고 전달할 수 있는 매체로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경제적 뒷받침 속에 제4의 권력이라 불리는 언론은 취재기자와 편집국장에게 모든 것을 일임해 시민의 여론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모든 분들의 뜻을 받들어 조용하고 겸손한 자세로 대표에게 주어진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임을 이 자리를 통해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신정훈 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나주투데이의 취재기자들이 매일 새로운 기사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한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뉴스를 잘 읽어보고 있다"며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려서 할말은 확실하게 해주는 참다운 지역언론의 표상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