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전국 최초로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사업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운동에 크게 기여하면서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주민이 소비한다는 선진국형 내 고장 농산물 소비운동의 하나인 '지산지소(로컬푸드)'운동 논의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남도와 특히 나주시의 경우 친환경 급식을 위해 초등학생 1인당 급식비 지원액이 648원으로 학교급식지원이 지산지소운동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컬푸드는 자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무농약 또는 저농약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의미하며 기업농이 유통망을 장악해 배송하는 유기농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처럼 나주시가 전국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것은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학교급식의 질과 안정성,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학교급식 현장과 농산물재배시설을 견학하기 위한 교육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으며 마침내 로컬푸드 운동에까지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나주시의 학교급식 지원은 자연스럽게 로컬푸드운동까지 확산됐으며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농사소득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