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이 지난 7일 산업단지 개발 및 입주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신정훈 시장과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산업단지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광주은행은 나주시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개발 및 기업지원시설 확충사업 등에 프로젝트금융 제공과 더불어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토지분양자금 등을 지원하고 나주시는 추천 및 분양계약자에 관한 제반 정보를 제공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출대상자는 나주시에서 토지를 분양 받은 자 중에서 분양대금의 20%를 납부한 업체 중 나주시에서 추천하며 조건은 광주은행의 내규에서 정한 바에 따른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채권보전을 위해 분양 받은 산업용지에 대해 담보설정에 협조하도록 되어 있으며 해지요건은 분양계약이 해지될 경우 등에 적용된다.

특히, 광주은행은 나주시에 매년 일정액의 지역사업을 지원할 수 있으며 지역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를 거치게 되며 협약효력은 상호 대표자가 서명한 7일부터 발생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송기진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지역특화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공단입주기업에 대한 토털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토종지역은행으로서 역할과 지역사회와 광주은행이 공동 번영하겠다는 의지의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앞당김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치단체와 지역은행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