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시정목표

나주시가 지난 1일 "지난 1년은 민선4기 중 가장 중요한 시기로 그동안 닦아온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백년의 활력과 희망을 다졌다"며 민선4기 2년의 성과를 밝혔다.

이와 함께 "빛가람 혁신도시를 반드시 성사시키고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며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3년째 계획을 발표했다.

신정훈 시장은 "지난해 11월 8일 혁신도시 기공식장에서 발파버튼을 누를 때의 감동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짧은 기간동안 토지보상목표를 달성해 기공식을 성공시켰던 그 역량을 밑거름 삼아 지역발전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가자"고 지역민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 나주시 신정훈 시장

나주시는 지난 2년 동안 국립영산강고고학박물관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건립을 순조롭게 이뤄냈으며 30여 년 동안 끊겼던 영산강뱃길을 황포돛배를 띄어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입장객 100만 명을 넘어선 삼한지테마파크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순환버스를 운행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특히, 2천6백34억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2011년에 완공될 296만㎡규모의 미래일반산업단지는 나주의 지형을 바꾸고 남양유업과 나주워터파크 등 일자리창출을 극대화 시켰다.

농업분야에서도 농촌활력 회복과 농촌마을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공동사업에도 힘썼으며 122개의 학교에 공급되는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농기계 임대사업과 청보리재배 활성화로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민선4기 3년 째 계획에 대해 호남의 역사문화도시로서 나주의 위상을 높이고 맞춤형 주민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고용창출, 농촌활력 회복과 쾌적한 도시환경,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혁신도시 유치와 기공식에서 보여준 우리의 끈기와 저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며 "민선4기 3년, 4년에도 시민과 시의회 공직자가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에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