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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난(蘭)처럼 아름다움 이웃사랑애란인 나주연합회 복지시설에 세탁기 등 전달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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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호] 승인 2006.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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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고 그윽한 난의 향기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난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애란인 나주연합회(회장 김성배)가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거처하고 있는 '세지 행복의 집'에 세탁기 1대와 백미 1가마를 전달했다.

'세지 행복의 집'은 세지면 동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치매와 중풍노인 20명을 원장인 이춘형 씨와 그의 부인이 돌보고 있다.

20명 가운데 일부는 약간의 실비를 내고 있지만 대부분 무료로 거주하고 있으며 외부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이다.

특히 모두가 거동이 불편한 치매와 중풍환자이다 보니 세탁물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이번 애란인들이 전달한 세탁기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성배 회장은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난을 사랑하는 만큼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하겠다"면서 "누구에게 알릴만한 일은 아니지만 애란인협회 회원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청초하고 단아한 난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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