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번기 일손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노안면 안산리 4구 이룡마을 김모씨(47) 배 과수원을 찾아 주변 풀베기와 마을 환경정리 등 마을주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크게 덜어줬다.

▲ 지난 10일 나주소방서는 노안면 배 과수원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번 농번기 일손 돕기 행사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실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최근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소방서 직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소방서장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 농촌의 어려움은 내 어려움이라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농촌사랑 운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소방서는 매년 나주와 화순군의 농번기 일손돕기와 농촌의료 봉사활동, 지역농산물 구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