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정부가 채택한 혁신도시 재검토 정책으로 모든 절차가 중단된 상황에서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의 간담회가 지난 9일 국토해양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국협의회 단체장들은 실용정부 출범 후 처음 마련된 자리며 최근 상황은 정책이 일관성이 없고 지방은 갈등과 불만만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기업 민영화와 무관하게 혁신도시 건설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민영화 및 통폐합 전에 보완대책을 표명하고 민영화 계획을 발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향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특목고, 외국교육기관 유치가 될 수 있도록 특별법의 개정과 신정부의 교육프로젝트가 혁신도시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신 시장은 "현재 중단된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택지공급 등 정부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이는 지방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혁신도시 건설이 정상활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혁신도시협의회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혁신도시협의회에서 14개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은 국토해양부장관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