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 촛불집회 등 범국민적 관심 고취

혁신도시건설촉구 나주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가 지난 22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제2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조직체계 정비와 전국궐기대회 개최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시민대책위는 11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대표단과 집행위원회 산하에 대외협력, 총무재정, 교육홍보, 조직, 행사위원회 등으로 구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만이 혁신도시를 지켜낼 수 있다는데 중지를 모으고 혁신도시 정상추진 촉구를 위한 전국대회를 6월 초순 나주시 일원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

시민대책위는 "공기업 민영화로 촉발된 혁신도시 재검토 발언이후 정작 당사자인 지방에서는 광우병 쇠고기파동과 농번기 철에 맞물려 언론 등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주나 김천 등 몇몇 지역이외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는 현실이며 우리지역에서도 홍보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심각한 위기의식을 못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 도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내고 나주에서는 최대의 혁신도시답게 전 사회단체의 참여와 주도로 전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대책위는 나부터 실천하기 일환으로 각 가정과 차량 등에 혁신도시 깃발 달기와 상가입구에 스티커 부착하기 운동을 함께 주변사람들에게 홍보하기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부처의 인터넷을 통해 혁신도시 정상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혁신도시 대책위원회의 집행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혁신도시를 지켜내고 지역발전의 버팀목이 된다"며 "지금은 우산을 들어 주는 것 보다 비를 함께 맞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지난 23일 중앙로 촛불집회를 비롯해 1인 릴레이시위 등 범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