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대학 노인복지센터(소장 민솔아)가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에 참가한 겪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주대 노인복지센터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은 소외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홀로 사는 노인들에 대해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확인 등의 보호조치를 하는 사업이다.

노인복지센터는 대학부설기관으로 지난 99년 나주시에 가정봉사원파견시설로 등록한 후 현재까지 나주지역 재가노인들의 가정을 매주 수요일 방문하여 손과 발이 되어 농촌지역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사회복지현장실습과 지역사회 주민의 자원봉사 활성화 시도로 시작되었던 것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프로그램 개발과 조사연구 그리고 서비스 전문화로 보다 풍부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집에는 그동안 생활관리사 파견사업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이 수혜자들과 지내면서 느꼈던 점을 진솔하게 전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7천여명에 달하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기본실태를 조사한 후 8월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서비스연계와 생활교육을 실시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이들이 아니지만 이번 사례집에는 어떠한 글보다 진실함과 따뜻함이 담겨져 있어 보는 이들에게 작은 사랑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