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닭과 오리에 대한 소비를 기피해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청 전직원들이 소비확대에 나섰다.

▲ 지난 14일 전직원들은 시청 구내식당에서 오리탕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지난 14일 윤광수 부시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은 시청 구내식당에서 오리탕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닭과 오리고기의 안정성을 확인함은 물론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했다.

이와 함께 매주 수요일은 전직원이 ‘닭과 오리고기를 먹는 날’로 지정·운영해 축산물 안정성 홍보 및 소비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윤 부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리를 할 때 75도에서 50분 이상 가열하면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만큼 시 산하 전공직자가 앞장서 심리적인 소비위축에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나주시에는 624개 농가에서 43만5천마리의 닭을, 129개 농가가 128만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AI 여파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