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홍기술)에서는 지난 10일 실내체육관에서 신정훈 시장을 비롯한 후원단체장, 다문화 가정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가족 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가졌다.

▲ 지난 10일 실내체육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행사에 앞서 어린이댄스 초청해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시작돼 열기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명랑운동회 잔치에서는 퀴즈게임과 대형천 바람빼기, 각 나라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한마음 공동체놀이, 행운권 추첨 등으로 단체별 결속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다문화 가정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에는 사진전시회와 바자회, 무료건강검진 등이 함께 이루어졌다.

신정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 자녀교육문제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하루빨리 우리사회에 정착해 우리시의 주민으로서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전체의 애정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 위로하며 그들과 하나인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가족 한마음축제를 갖게 되었다”며 “지역민들도 이들에게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과에서 아동안전문제(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그 해결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우리 아이 지키기’ 캠페인과 여성 (성)폭력예방을 위한 팜플렛 배포 등 홍보하면서 아동 성폭력 추방 서명운동을 함께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