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건강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지난 5일 ‘우리들의 세상‘ 어린이날에 엘지나주공장 운동장 하늘에 메아리쳤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전국교직원노조 나주지회가 주관한 '제16회 나주어린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사들이 실시한 정관채 천염염색 코너와 PS-6열쇠고리 만들기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으며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코너 이채로웠다.

▲ 지난 5일 ‘우리들의 세상‘ 어린이날에 엘지나주공장 운동장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소방서에서 소방대원들과 소방차를 배치해 어린이 소방복을 착용 직접 물 호스를 들고 소방대원과 함께 간단한 시범도 보였다.

이와 함께 입체 만화경, 나무공예, 비즈공예, 맨투맨 마술 체험, 바람개비로 지도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밀가루 폭탄, 날개조절 비행기 만들기, 짚풀 공예, 등 각 단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놀이마당과 과학마당이 이어졌다.

비누방울의 신비, 밀가루 폭발, 풍선으로 동물 만들기 등의 놀이마당과 우주인 목소리 변조하기, 젤리양초공예 등의 과학마당이 어린이날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2부는 문화예술회관에서 1200여명의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뮤지컬 (똥 장군 구리구리)을 좋은나무 극단에서 공연과 대형 마술공연을 갖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탐구 정신을 배양하고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여러 가지 놀이마당과 과학마당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