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청과 나주시 주관으로 열린 전남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2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임을빈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관내 초·중학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 교육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청소년의 달로 청소년 시절의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때”라며 “이 시기에 무엇을 보고 들으며 어떤 느낌과 생각을 키워나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열매맺고 꽃 피울 것이라며 클래식 문화를 통한 자아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호 전남청소년교향악단 이사장은 “2005년 창단해 6회를 맞는 순수한 음악단체로 나주시에서 최초로 연주회를 가져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예향남도의 예술적 혼을 바탕으로 우수 인재육성은 물론 수준높은 음악으로 청소년 정서함양과 문화적 깊이를 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김농학 목포대 음악과 교수의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지휘를 비롯한 김관식(목포시립합창단 상임)테너의 ‘뱃노래’와 영화음악모음 및 동요메들리 ‘아빠 힘내세요’ 등이 연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