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수시책 일환으로 ‘주민생활서비스 전담 모니터’를 운영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557명의 모니터 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557명의 모니터 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주민생활서비스 전달체계 및 전담모니터 역할’에 대해 교육하고, 19명의 각 읍.면.동 모니터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보살피는데 앞장서며, 주민생활서비스 향상과 행복 나주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정훈 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농촌의 현실 속에서 보호받아야 할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며 “이에 시는 주변의 관심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보살피고자 주민생활서비스 전담 모니터 시책을 추진하게 됐다” 고 말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여러분들의 조그마한 관심으로 행복 나주를 만드는데 함께 하자“고 덧붙였다.

‘주민생활서비스 전담 모니터 시책’은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이웃의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마을별로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 1명을 선정, 총 557명의 모니터 요원들은 취약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읍.면.동 사회복지전담공무원에게 통보한다.

또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보고로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우며, 주민서비스 시책에 대한 불편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주민생활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주민생활서비스 전담 모니터 시책을 더욱 활성화 해 나가는 한편 우수모니터링을 선발해 표창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