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지난 6일 지역발전과 시민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조례·규칙 심의회'를 개최하고 12건의 자치법규 제·개정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를 통과한 자치법규 제·개정안 중 조례안은 8건 규칙안 4건이며 조례개정안은 나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시행되며 규칙안은 심의를 통과한 날로부터 효력이 발생된다.

심의를 거친 조례안 중 '나주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약에 따른 지방세 세제지원 방안으로 외국인 투자기업과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에 대한 재산세감면을 확대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으로 알려졌다.

'나주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농촌지역에 대해 신설급수공사비 중 시설분담금을 현금지원을 포함을 골자로 농촌지역(농업에 종사하는 가정) 신설급수공사(택지개발, 공동주택지역 제외)는 시설분담금을 예산의 범위에서 시 일반회계에서 부담하는 내용이다.

'나주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동주택 관리지원 범위가 광범위하고 적용이 불확실해 불필요한 지원요구가 빈번함에 따라 대상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관리지원 적용범위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영구임대주택(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주택과 임대주택 및 사원주택은 제외)으로 하고 지원대상을 주택법 등에 의한 부대·복리시설로 제한하며 공동주택 지원결정기준을 명시하게 된다.

규칙안 중 눈에 띄는 부분은 '나주시 아름다운 건축상 운영에 관한 규칙안'으로 지역 내 건축문화의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준공된 민간 건축물 중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 수상함으로써 건축관계자에게 자긍심을 주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심의회를 거친 나주시 자치법규 제·개정안 12건 중 조례안은 5월 중 나주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공포·시행되며 규칙안은 심의를 거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