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농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 농업인력의 지속적인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귀농자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한 '나주시 귀농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전남도 지원에 의존했던 귀농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현실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6천만 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귀농자에 대한 지원은 생산소득사업과 생산기반사업으로 나눠지며 생산소득사업은 채소, 과수, 화훼, 인삼, 버섯재배 또는 재배에 필요한 시설물이나 저장시설 등에 지원된다.

또, 한우, 젖소, 양돈, 양계, 특수가축 사육과 가공처리시설, 기타 단기성 소득사업에 지원되며 생산기반사업은 유휴농지 작물전환을 위한 개선사업, 농산물 생산 및 이용에 필요한 보관창고나 저온저장고 등도 귀농자에 대한 지원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 후 결정하게된다.

이와 함께 귀농자가 빈집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임차하여 수리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가구 당 최대 5백만 원 한도에서 증빙서류를 확인 후 지원해 준다.

특히, 귀농자의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대하여 조례에 근거해 예산의 범위 안에서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력의 지속적인 증대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귀농운동본부 산하 귀농학교 졸업자 중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영농정착을 인정한 자에 대해서 귀농학교 수강료를 지원하고 현장실습을 위한 비용도 지원하게 된다.

이처럼 나주시가 귀농자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지역농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농업인력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함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귀농자에 대한 지원조례가 제정됐고 이에 따른 시행규칙 등을 만들어 귀농자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