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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나주 방문영산강고고학박물관 건립 부지 둘러 봐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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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호] 승인 2008.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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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 11일 나주를 방문해 영산강고고학박물관이 들어설 부지를 살펴보고 돌아갔다.

이날 건립부지를 찾은 최 관장은 신정훈 시장으로부터 영산강고고학박물관 건립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신 시장과 함께 부지 곳곳을 꼼꼼히 체크했다.

최 관장은 “영산강고고학박물관 착공에 앞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 이렇게 건립부지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부지 현장을 둘러보고 나니 박물관 건립으로 인한 부지 내 묘지 이설 방안도 충분히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 11일 나주를 방문해 영산강고고학박물관이 들어설 부지를 살펴보고 돌아갔다.
아울러 “단순한 관람 개념의 박물관을 탈피해 주변의 반남 고분군 등과 함께 어우러지는 연계건립 계획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주민대표들도 같이 참석했는데 묘지 내 이설문제는 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역사유물 전시를 비롯해 반남 고분군 등과 연계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영산강고고학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건립계획을 마련하겠다”면서 2010년으로 계획된 착공시점을 2009년으로 앞당겨 달라는 뜻을 최 관장에게 강력히 건의했다.

현장에 조금 늦게 합류한 최인기 국회의원은 “호남지역의 국립박물관 건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 “먼저 영산강고고학박물관 건립 확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박물관 건립 규모를 중하에서 중급으로 업그레이는 하는 것과 관련 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전임 관장과 약속한 바 있다”면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도 많은 예산이 수반되므로 예산증액 편성에 의지를 가져달라”고 재건의 했다.

이어 최 의원은 “박물관 건립과 함께 국가귀속 문화재 수장고 건립도 필요하다”며 “영산강고고학박물관은 전시관람의 틀을 벗어나 반남 고분군과 연계해 역사 속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도 접목해 학생들의 많은 방문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 관장은 “지방박물관의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영산강고고학박물관도 반남 고분군의 역사가치를 접목해 야외박물관 개념으로 건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이날 박물관 개관시점에 맞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방도 820호선을 4차선으로 확·포장 해 줄 것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최 관장의 방문으로 인해 영산강고고학박물관 건립 착공에 추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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