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나주운영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지사장 김용진)는 지난 26일 윤광수 부시장을 비롯해 나익수 의장, 이기병 도의원, 홍철식·강정숙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 나주운영센터 개소식을 갔고 업무에 들어갔다.

▲ 지난 26일 노인장기요양보험 나주운영센터 개소식을 갔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용진 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재용 이사장의 인사말을 대신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어르신들의 부양문제를 국가와 사회가 공동으로 돌보며 노후의 건강증진은 물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장은 “앞으로 최적의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신뢰받는 제도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나주운영센터 개소에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는 지난 2005년 4월 실행추진단을 설치하고,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업무 및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사전 검증을 실시했었다.

이후 지난 2월말까지 직원채용 등 조직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4월 15일부터 장기요양인정 신청을 접수받아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영산포에서 외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필수 원장을 등급판정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센터 개소 축하테이프 커팅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중풍·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는 혼자 살기 어려운 노인에게 간병·수발, 목욕, 간호·재활 등의 요양서비스를 국가와 사회의 공동책임 하에 제공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