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용역은 시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의 처리방식을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시스템으로 전환하고자 전처리시설 도입에 따른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과제의 주요 내용으론 폐기물 처리현황 및 계획, 전처리시설 기본조건검토와 기본계획, 선별품 재활용 및 부산물 처리계획, 폐기물 중·장기 관리계획 등을 중심으로 제시됐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이용하고 매립·소각 등 최종 처분대상 폐기물을 최소화해 자원순환형 폐기물 관리체계구축과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등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처리시설은 공산면 백사리 광역위생매립장 내에 설치될 예정으로 일일 50톤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목표로 민간자본유치 등 1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용역 중간보고에서 나주시 생활폐기물 관리현황 및 특성으로 낮은 함수율 및 유기물, 높은 가연물함량 등 양질의 혼합 생활폐기물이 배출되고 있으며 전처리시설 도입 시 매립량을 68% 이상 감소시키고 1단계 매립지 사용기간을 5년 정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유기물을 분리선별하고 위탁처리 할 수 있는 고도의 분리선별과 고품질의 RDF제조공정 도입, 공정자동화 및 최신설비 구축, 철저한 환경오염 방지계획을 수립한 전처리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나주시 폐기물 중·장기 관리계획도 함께 보고됐다.

한편, 나주시는 4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협약체결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검토와 승인절차를 거쳐 7월부터 공사에 착고에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전처리시설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