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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 감기(感氣)에 대한 Q & A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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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호] 승인 2008.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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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가 되면 왜 감기환자가 많아집니까?

 예로부터 감기는 인간을 괴롭혀 온 가장 흔한 질병이지만 현대까지도 확실한 치료법이 밝혀있지 않는 질환중의 하나입니다.

감기는 보통 증상이 가볍고 대부분이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에 질병 같지 않는 질병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듯이 다양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V나 라디오의 광고 중에서 감기약 광고가 많다는 것은 치료가 잘 안되므로 그만큼 치료약의 종류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에 접어들면 폐를 포함하고 있는 호흡기 계통이 질병으로부터 침입을 자주 받습니다.

그 이유는 호흡기 계통은 환절기의 건조하고 찬바람을 싫어할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큼에 대한 적응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감기는 95% 이상이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바이러스의 침입을 받는다고 모두가 감기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 발병과정을 보면 바이러스의 감염뿐만 아니라 침범한 바이러스에 대한 환자 자신의 저항력이나 급격한 체온변동, 체력소모 등이 관여합니다. 또한 환경적인 요인도 많이 작용합니다.

즉 대기의 오염, 냉·온방이 잘되어 있는 아파트생활로 인체의 적응능력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한방에서는 증상에 따라서 풍한(風寒), 풍열(風熱), 폐기허(肺氣虛), 위기허(胃氣虛) 등을 그 원인으로 봅니다.

 감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까?

 일반적으로 감기가 들면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나고 약간의 열이 나기 시작하며 곧 목이 아프고 기침을 합니다. 증상은 대개 3 - 7일 정도 지속되지만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감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듣고 ①콧물이나 코 막힘 또는 재채기 등을 주로 호소하는 코감기, ②목이 따갑거나 아프고 침 삼키기가 힘들며 쉰 목소리 등을 주로 호소하는 목감기, ③기침이나 해소, 객담이나 쌕쌕거리는 천명 등을 주로 호소하는 기침 감기 등으로 분류합니다.

감기 증상을 3가지로 나누기는 하지만 대개는 발열이나 오한과 함께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는 결막염이나 설사가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기는 치료가 됩니까?

 불행히도 감기를 완치하는 약이 없기 때문에 대증적인 치료를 합니다. 대증치료란 그때그때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함을 의미합니다.

콧물이 나면 콧물이 나지 않도록 해주고 기침을 하면 기침을 줄여 주며 열이 나면 열이 내리도록 도와주어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막아 주고 체내의 자연 치유력을 회복시켜 주며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감기에 걸리면 피로를 풀어주고 안정을 취하며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줌과 동시에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한방에서도 증상이 처음 나타날 때는 대증치료를 먼저 하고 잘 낫지 않거나 자주 발생하는 감기는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켜 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①감기 초기에는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 ②코 감기에는 연교패독산(連翹敗毒散), ③목 감기에는 감길탕(甘桔湯), 가래가 있는 감기에는 삼소음(蔘蘇飮), 오래된 감기에는 청상보하탕(淸上補下湯), 쌍화탕(雙和湯)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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