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주민 숙원사업 해결…지역경제 파급효과 클 것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노안∼동신대 구간 지방도가 나주IC에서 동신대까지 6.5km에 걸쳐 2차로 에서 4차로 로 확장하기 위한 설계추진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 41.3km 중 나주IC까지 30.4km가 개통되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무안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망이 확충됐다.

그러나, 나주IC를 연결하는 지방도가 30여년 전에 건설된 2차로의 도로로 굴곡이 심하고 도로너비와 갓길이 협소하여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어 도로 확장에 대한 건의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고속도로건설사업 이전인 지난 2001년부터 도로관리청인 전라남도에 수 차례에 걸쳐 선형개량과 4차로 확장을 건의해 일부구간에 대한 선형개량 사업이 착공됐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나주IC를 이용하는 차량이 날고 급증하면서 이용자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가면서 4차로 확장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문제점이 대두되자 전라남도에서는 공동혁신도시와 미래산업단지 및 노안농공단지, 국립박물관 등과 새정부에서 추진할 영산강운하건설계획과 더불어 연계될 수 있는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2008년도 지방도 정비사업 용역설계지구로 확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나주IC∼동신대를 연결하는 지방도 확장공사가 완공되면 서울 등 수도권과의 거리는 물론 시간이 현격하게 단축되고 공동혁신도시와 무안국제공항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다.

더불어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행의 안정성이 향상되며 연간 2,5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