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위한 지속적 기업유치 결실 맺어

남양유업 나주공장 공개채용 원서접수가 마감된 지난달 31일 현재 4천3백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용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기업유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나주시는 지역인력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회사관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인력채용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투명성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 1일 나주시와 남양유업 나주공장에 따르면 물류와 생산, 기계설비와 전기계전, 에너지와 수처리 등 6개 부문에서 우편접수 결과 4천3백여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정확한 채용규모는 아직까지 확정하지 않았지만 1백명 미만 수준일 것"이라면서 "당초 서류전형 합격자는 4일 오후 6시 이후에 합격자들에만 개별적으로 통보할 계획이었지만 접수자가 많아 다소 유동적이 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이번 인력채용을 확정짓고 내부설비와 인테리어공사를 추진하는 등 오는 4월 시험생산, 5월 본격가동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각 32억여원의 인건비 외에도 식자재 및 기타 소모품 등을 지역에서 구매하고 축산농가의 집유와 임직원들의 지역소비활동을 고려할 때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 약 10만2천여㎡ 부지에 7백19억원을 투입, 1만5천5백㎡의 우유생산공장과 물류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생산설비는 일반우유와 발효유, 멸균우유설비 각 1기씩이 들어설 예정이며 하루 원유 2백여톤을 가공·처리하는 최고 최첨단 자동화시설로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