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소장 김정희)가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중풍예방 순회교육을 읍.면별로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전문교수를 초빙하고 보건지소에 배치된 한의사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세지면을 시작으로 오는 2월까지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한방 중풍교육을 순회 실시하고 있다.

▲ 나주시보건소가 겨울철에 중풍예방 순회교육을 읍.면별로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풍예방교실운영은 한방 섭생교육과 한방상담, 민요가수 공연, 기공체조 등으로 운영 되고 있으며, 보건지소에 한의사 없는 곳에는 동신대학 한의대 장경선 교수를 초빙해 교육이 실시 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 나선 것은 보건소가 중풍관련 치료자수가 의료급여 진료자를 제외하고도 1천명이 넘는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7년도 통계에 따른 것이다.

인구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풍 및 치매환자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여서 이를 예방하고, 또한 치료를 돕는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효과적인 보건사업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건강교육 호응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시 보건소 한방보건 담당의사들은 “중풍은 항상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맨손 체조를 매일 습관적으로 실천해야 하며, 특히 단전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한방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