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발전과 변화의 원동력으로 자리 매김 기대

신정훈 나주시장이 지난 21일 금천면을 시작으로 31일 남평읍을 마지막 일정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2008년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각 읍·면·동 회의실 또는 복지회관 등에서 시정보고에 이어 업무보고를 받고 시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현장에서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이어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관계자들의 확인절차를 거쳐 답변을 하며 올 한해 주요 시정운영계획 등도 자료화면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신정훈 나주시장이 지난 21일 금천면을 시작으로 31일 남평읍을 마지막 일정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2008년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가장 보람된 일은 혁신도시 기공식이며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도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전력투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힘차게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하며 우리 모두는 지금까지 우
리를 나약하게 했던 모든 것들과 과감하게 단절해야 한다"며 "지혜를 모아 한계를 극복하면서 고품격 미래형 자족도시, 명품혁신도시를 우리 손으로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 한해 시정운영계획을 보고하면서 "7대 역점분야를 중심으로 올해는 성장과 균형을 시정의 기조로 성공적인 혁신도시건설과 영산강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겠다"면서

▲ 신정훈 시장

"시정운영의 목표를 신 영산강 르네상스시대를 열어 가는 원년으로 삼아 꿈과 희망의 미래 100년을 힘차게 준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7개 역점시정방향을 보고하면서 먼저 "혁신도시는 특별법으로 보장하고 다음 정부에서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시장은 "우리 나주를 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행복한 나주, 사회적 취약계층이 복지의 중심이 되도록 시정을 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네 번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산업단지조성, 기업과 투자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 "고품질 작목개발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환경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섯 번째 "신·구도시 간 균형개발에 중점을 두어 쾌적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정책과 예산참여, 제안제도 등 시민참여의 활로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폭을 넓혀 가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면서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읍·면·동 순회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는 시민의 뜻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시민의 힘으로 발전을 일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