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사회복지과에서는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부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적응 교실을 열고 있다.

결혼이민자 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 교실은 외국인주부의 한국정착에 가장 어려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 가족간의 갈등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 외국인주부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적응 교실을 열고있다.

특히 대화와 이해 부족으로 국내적응의 애로가 많은 점을 감안해 올 2월부터 12월까지 주2회 한국어 교실을 초급반, 중급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어 교재를 통해 강사 2명이 실생활에 사용하는 어휘와 대화기법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생 배움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또 가사, 육아로 인해 외부와 고립되기 쉬운 이주 여성들의 어려움을 토론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웃음치료, 요가교실을 나주여성상담센터(센터장 이주희 교수)에서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과 사회규범,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정상식, 자녀양육 등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