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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양방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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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호] 승인 2006.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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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해치는 불청객 유방암

영산포 제일병원 외과 진단방사선과 송종기


"유방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

여성의 상징이자 아름다움인 유방. 그것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여성들에게 치명적인 심적 고통일 수밖에 없다. 여성의 상징인 아름다운 유방을 잃거나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는 불청객인 유방암이 최근 생활방식이 서구화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들은 자신의 가슴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가끔은 목욕탕에서 때를 밀다가 관리사 분들이 몽우리를 발견해서 병원을 찾는 분들도 있지만, 몽우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찜질을 하거나 선인장, 맥반석 등을 사용해 병을 더 키우는 경우로 인해 조기 발견이 어렵다.

특히 한국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발생의 4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미국보다 더 높고, 젊은 여성의 유방은 작고 단단하여 진단이 쉽지 않으며, 유방암의 예후도 더 나쁘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을 뿐 아니라 유방을 보존시킬 수 있는 수술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가 중요한데 그것은 자가 검진과 정기적인 병원 전문의를 통한 꾸준한 검진이다.


"20대 이상의 여성들은 정기 검진 필요"

유방암은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1.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은 여성 2. 임신, 출산이 적은 여성이나 독신 여성 3. 비만한 여성 4. 피임약을 과다 복용한 여성으로 이 역시 서구화된 생활패턴과 의식의 변화로 인한 늦은 결혼, 출산 기피 등이 원인이다.

무엇보다 유방암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유방을 보존할 수 없다는 상실감인데, 조기에 발견하면 이러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항상 유방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매달 유방 자가 진찰을 숙지해서 변화가 있으면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간혹 '유방암은 통증이 있어야 한다거나, 젊은 사람은 암에 걸리지 않는다, 남자는 유방암이 없다, 수유를 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 등 항간의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암의 발견이 늦어지는 걸 볼 수 있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 자신의 병을 속단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하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을 찾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따라서 항간의 잘못된 지식을 믿지 말고 유방에 어떠한 변화라도 느껴지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20대 이상인 경우엔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5세가 넘으면 유방에 통증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씩은 유방 전문의를 만나 진료를 받는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치밀 유방'이라는 소견을 보인다면 유방 초음파 검사를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한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상체 비만과 키가 큰 여성, 독신 여성들은 유방암에 노출될 위험도가 높다. 그리고 요즘 젊은 여성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데, 갑상선암과 유방암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유방암 치료의 기본 목적은 치료에 따른 신체장애를 극소화하면서 생존율을 증대시켜 환자가 정신적으로, 기능적으로, 미적으로, 또한 사회적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즉 경험 있는 의사가 촉진, 유방 특수 촬영, 초음파, 세침세포 검사 및 조직 검사 등으로 확진한 후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 유방암 자가 진단법

유방암의 80% 이상이 자가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될 수 있다. 자가 검진의 시기는 생리가 끝난 후 3~7일째가 가장 좋으며, 폐경기 이후엔 한 달 중 하루를 택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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