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업인회는 지난 20일 실내체육관에서 신정훈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사회단체장과 농업민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날 행사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관내 각 농업인 단체의 모든 농업인들이 한데 모여 올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나주농업의 희망과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 나주시 농업인회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날 행사 가졌다.

김양곤 행사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FTA 체결 문제와 더불어 유류값 상승으로 모든 농업의 경영비 증가로 나날이 힘든 이 시점에 우리 농업인 단체 모두가 힘을 합쳐 이 나라농업을 지키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신정훈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여한 농업인과 농업관련 단체장 여러분들이 우리농업의 희망이라면서 함께 농업과 농촌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행정에서도 개방에 맞서 경쟁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키워나가고 지켜야 할 분야는 획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행사에 앞서 농가소득증대와 농가발전에 공헌이 큰 우수농업인에 대한 표창패와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수상자는 낙농육우협회 나한홍씨를 비롯해 대한양돈협회 임춘근씨, 나주한우협회 최영길씨, 나주 양록협회 안금환씨, 대한양계협회 봉필신씨, 생활개선회 고귀숙씨, 쌀 전업농 연합회 정병기씨, 나주배 연구회 김병식씨, 나주배 유기농업법인 정윤균씨, 세지 멜론연합회 박화순씨, 한국여성농업경영인 박남순씨, 한국농업경영인 김진호씨 등이 신정훈 시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체육행사와 명랑운동회, 놀이 한마당, 각 단체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경품추첨으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