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신정훈)는 시정의 최대목표인 기초질서확립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관내 국도와 지방도로변의 도로횡단 현수막과 지정 게첨대 이외지역에 내 걸린 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등을 강제 철거했다.

▲ 관내 국도와 지방도로변의 도로횡단 현수막과 지정 게첨대 이외지역에 내 걸린 현수막과 에어라이트 등을 강제 철거했다.

또 주유소, 전기․전자대리점의 초과 광고물과 차량전체를 광고로 도배한 래핑차량도 단속했으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토록 계고한 뒤 계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땐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성북동에 거주하는 주부 백모씨(48세)는 “불황속에 살아남기 위해 가게 홍보를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면서 “업주들의 심정도 이해 하지만 기초질서를 외면하면서까지 수익을 창출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 들어 현수막 3천3백66건과 벽보 1천2백48건, 입간판 44건과 고정광고물 81건등 모두 4천7백68건의 불법광고물을 적발해 철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