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동복)가 지난 12일 '나주를 바꾸는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30개 봉사단체 1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워크숍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초청강의에 앞서 김윤희 강사의 진행으로 자연의 아름다운 천연색감을 느낄 수 있는 천염염색 강의와 체험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의 자세 및 현장적응훈련의 일환으로 김은하 강사의 웃음치료가 진행되는 등 레크레이션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 김재현 강사를 초빙해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마인드'에 대해 교육했으며, 김 강사는 "자원봉사는 자신에 대한 확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면적 따듯함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것이 친절로 나타나야 한다"면서 "순수한 인간애도 참된 자원봉사 정신을 위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생색을 위한 봉사가 아닌 진정한 봉사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육을 마친 후 비즈공예 강의와 체험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으며, 토론 및 평가 시간을 통해 이날 워크숍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