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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나주시의회 ‘가’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금천면 출신
예비후보자들이 단일화에 합의했다.
지난 5․31선거 때 금천면에서 3명의 후보가 출마, 지역출신 당선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금천면발전협의회(이하 금발협)가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나선 것.
금발협에서 지역에서 거론되는 예비후보자 5명에게 여론조사 의뢰 기탁금을 지난 5일까지 접수 받은 결과, 박환균씨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후보가 접수했다. 그러나 다음날 서모씨가 중도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3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단일화에 나선 예비 후보자는 정당인 김용경씨와 나주시청 초대 직장협의회장 김종운씨, 그리고 전 시의원 박영주씨다. 단일화 방법은 2곳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12-13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두 기관 지지율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예비후보들이 순순히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데는 지난 지방선거 때 후보자 난립은 곧 ‘자멸’이라는 학습효과가 발휘됐기 때문이다.
금천면 예비후보자들의 단일화가 추진됨에 따라 남평읍 또한 사회단체 등에서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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