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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추천도서 - 10. 열흘짜리 배낭여행김유경(지은이), 예담(출판사)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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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호] 승인 2007.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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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의 열흘짜리 휴식 드라마"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직장인들이여, 떠나라!"

누구나 가끔은 여행을 꿈꾼다. 해외여행 자유화이후 많은 형태의 여행이 나왔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녀왔다. 해외 나들이가 이웃집 마실가는 정도로 다반사가 됐다.

이제 해외여행은 누구나 갈 수 있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우리 생활의 한 일부분이 되었다.
특히 해외여행 중에서도 배낭여행은 낯선 곳에서 그들의 문화와 관습 등을 직접 체험하고 또 그것들에 대해서 공부한다는 점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여행방법이다.

   
▲ 열흘짜리 배낭여행, 김유경(지은이), 예담(출판사)
지구 어느 한 구석에 배낭과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배낭여행의 카타르시스가 아니겠는가.

어디론가 마냥 혼자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 직장 다니면서 떠나는 김유경의 '야금야금 세계일주기' 《열흘짜리 배낭여행》을 소개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평범한 여행기지만 특히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놈의 직장 다 때려치우고 떠날 거야!" 마음 같으면 당장 사표를 내던지고 미련 없이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내 주제에 무슨…" 오늘도 참는 수밖에…
직장인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풍경으로서 이들을 위한 책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은 직장을 베이스캠프 삼아 직장생활 10년 차부터 연휴를 이용한 배낭여행을 시작하여 벌써 전 세계 스물 한 개 나라를 여행한 16년 차 직장인의 야금야금 세계일주기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열흘짜리 배낭여행을 통해 러시아, 미얀마, 스페인, 터키, 이집트 등을 돌아다니면서 자아를 개발하고 삶을 재충전한 여정 등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맛깔스럽게 담아 우리의 감성을 해외배낭여행으로 유혹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시대의 직장인들에게 연휴를 이용한 열흘짜리 일탈을 하자고 꼬드긴다. 그리고 자신이 열흘짜리 배낭여행을 다니면서 사용한 돈과 체험한 길을 꼼꼼하게 기록한 '트래블 다이어리'를 보여줌으로써 배낭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까지 알려주고 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야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는 바람에 배낭여행 한번 못 해보고 직장인이 되어 버렸다는 16년 차 직장인. '다 때려치우고 떠난다'며 사표를 적고 찢기를 10년, 결국 직장을 그만둘 형편도 여유도 배짱도 없음을 인정하고 사표대신 여행계획서를 쓰기 시작했다는 그녀. 2001년 두려움만 가득했던 첫걸음 이후, 매년 휴가를 이용해서 '열흘짜리 배낭여행'을 실행하며 세계일주를 하겠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김유경. 그는 직장인들에게 앞으로 업무 스트레이트에 시달릴 때마다 사표대신 여행계획서를 쓰라고 부추긴다.

저자는 "여행계획서를 작성하는 동안 설레고, 당당하게 휴가 신청할 때 뿌듯하고, 여행준비를 하면서 행복하고, 돌아갈 곳이 있으니 여행 내내 든든하고, 돌아와서는 부러워하는 주변의 시선을 즐기느라 신나고, 그야말로 직장인기에 누릴 수 있는 당연한 사치"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덧부쳐 "내 삶을 위한 작지만 확실한 터닝 포인트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휴가계획서를 써라, 그리고 떠나라고 권하고 있다.

"월요일 새벽, 기내에서 불편한 잠을 보내고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출근하는 일도 이젠 낯설지만은 않다. '사서 고생이군!' 싶은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필요로 하는 곳,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여행을 떠날 때보다 더 설레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 p302 여행이 준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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