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건강칼럼
한방 - 냉·대하(冷·帶下)에 대하여 Ⅰ
한영구 기자  |  hanmyh091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75호] 승인 2007.10.08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여성 질환 중에서 거의가 자궁에 관한 것인데, 그 가운데 질 분비물이 많아지고 냄새가 나는 냉·대하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주로 세균과 죽은 질 내벽 세포, 자궁경관 점액 등으로 구성되어 질 내가 건조한 것을 막아주고 성교 때 윤활유의 역할을 하며 세균의 감염을 방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질 분비물이 희고 맑으며 끈적거리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질을 촉촉하게 적셔주며 외음부까지 흘러나오지 않을 정도이면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 남평한의원장 정인석
질에는 요구르트에도 들어 있는 호산성 유산간균이 번식하고 있습니다. 이 유산간균은 자궁내막에 있는 포도당을 유산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질 내가 산성(pH. 4 - 5)을 유지하고 산성이 유지됨으로 세균의 감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작용을 질의 자정(自淨)작용이라 합니다. 만약 질의 이 기능이 약화되면 질 내가 세균의 침입으로 많은 질병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냉이나 냉·대하란 병적으로 많아진 질 분비물을 말하고 부인과를 찾는 환자의 1/4 정도가 호소하는 주된 증상중의 하나로, 한방에서는 냉·대하(冷·帶下) 혹은 대하라고 합니다. 즉 냉·대하는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질 분비물을 의미합니다.

냉·대하로 불리는 이유는 대하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서 냉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냉·대하는 분비물의 양만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따라 색깔, 끈적끈적한 정도, 또는 냄새 등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중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질, 자궁경부, 난관 등의 감염과 연관되어 발생합니다.

 냉·대하는 질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원인균 중에서 트리코모나스, 박테리아 세균성,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 등이 가장 흔하고 그 외에도 성병으로 알려진 클라미디아균, 임질균, 헤르페스균, 콘딜로마균 등이 있습니다.
 
75%에 이르는 여성이 일생동안 한 번쯤은 냉·대하로 고생한 경험이 있고 특히 한방 치료를 원하는 여성들은 재발과 완치가 되지 않는다 하여 찾는 경우가 많으며 신경을 과다하게 쓰거나 체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는 칸디다균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많이 번식하고 또한 스트레스, 당뇨병, 피임약의 복용, 임신 중, 월경주기 후반부에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 쉽게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칸디다균이 질 내벽의 세포들 사이로 파고들어 일종의 균열이 생김으로 가려움증, 염증, 성교 통증, 건조함, 젤과 같은 흰색 분비물 등과 같은 전형적인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시큼한 분비물에서는 효모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평한의원장 정인석

한영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또다시 불거진 ‘국회의원 찬스’ 의혹
2
22. 금천면 죽촌리 야죽마을
3
박주영 시인의 ‘공생’
4
개소리
5
김완 시인의 ‘애도의 방식’
6
나주의 대중교통을 생각한다(2)
7
“의원님, 발끈하지 말고 ‘부대심청한’ 하세요”를 읽고
8
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처장, 신정훈 도당위원장 공개 비판
9
〈오마이뉴스〉 도당위원장 일감 몰아주기 의혹 보도
10
찌그러진 동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685 비전타워 206호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