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에서만 10월과 12월에 걸쳐 최대 5백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어서 꽁꽁 얼어붙었던 지역 채용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3일 나주시와 지역경제계에 따르면 지역 낙농업육성과 고용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남양유업 유가공공장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11월중에 대규모 인력채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나주지역에서만 10월과 12월에 걸쳐 최대 5백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예정이어서 꽁꽁 얼어붙었던 지역 채용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채용인력 규모는 1차로 약 1백여명선인데 공장자동화율에 맞춰 1백여명 안팎을 추가로 뽑는다는 방침이어서 최대 채용규모는 2백여명선에 이를 전망이며, 채용시기는 공장완공시기에 맞추어 11월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초 나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엠보이스 콜센터 역시 1백여명의 근무인력을 10월중에 뽑을 예정이다.

엠보이스 콜센터는 LG파워콤 인터넷망 가입안내 및 판매활동을 하게 되는데, 콜센터의 경제적 효과는 연 18억원의 직접소득 발생과 함께 나주시 구 도심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안정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나주시는 송월동에 대규모 판매 및 워터파크 시설을 11월중에 오픈하는 (주)삼한지와 인력채용 등 행정지원협약을 체결하고, 11월중에 200여명의 대규모 인력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나주시는 2008년에도 나주임대산업단지, 나주지방산업단지, 문평농공단지에 기업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으로 지역 고용규모는 올해보다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우리지역 투자기업이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투자문화를 정착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과감한 재정지원 및 인력채용설명회 등 행정지원을 통하여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와 회사측은 채용공고일 현재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우선 채용하며, 공개적인 설명회를 개최해서 투명한 채용절차를 거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