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와 고라니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수확기를 앞둔 농업인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적극적인 유해조수 구제활동에 나섰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신고가 공식 접수된 것만 해도 10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더 심각한 것은 묘지훼손은 물론 인명 피해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이를 지리에 밝고 경험이 많은 엽사들로 2개반 12명으로 유해 야생동물 구제단을 운영하면서 24시간 신고 및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피해 발생 또는 우려시에 직접 또는 이장이나 면사무소를 통해 신고해 줄 것과 이들 유해 조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당했을 경우 소정의 치료비 등 보상제도가 있으므로 유사시 이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